[12일 토토프리뷰] 롯데 린드블럼, 2G 연속 호투 이어갈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2 11: 42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29)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에이스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까.
린드블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부진의 연속이었다. 7경기 등판(40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었기에 현재의 성적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지난 6일 잠실 두산전에서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1일 고척 넥센전 6이닝 무실점 이후 첫 무실점 등판이었다. 비로소 린드블럼이 에이스로 귀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일시적인 반등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넥센전 등판에서 보여줘야 한다. 최다 피홈런 1위(8개)인 린드블럼이 전날(11일)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뽑아낸 넥센 타선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넥센은 12일 롯데전 선발 투수로 로버트 코엘로가 등판한다. 코엘로는 올시즌 6경기(30⅔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최근 팔이 뻐근하다는 증상을 느껴 등판 일정이 뒤로 밀렸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달 2일 5이닝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9이닝 당 4.7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력이 역시 관건이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