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토프리뷰] 장원준, 3연전 싹쓸이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2 13: 10

4연패 뒤 2연승으로 살아나며 선두 자리를 지킨 두산이 장원준(31)을 앞세워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10일과 11일 홈런포를 앞세워 SK에 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두산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토종 에이스 장원준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네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인 6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으나 두산 이적 후 SK를 상대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통산 SK전에서는 39경기에서 14승13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이 장타력을 기반으로 살아나는 추세라 또 한 번의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싹쓸이 위협에 직면한 SK는 에이스 김광현(28)을 앞세워 자존심 만회를 노린다. 김광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2.10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등판인 6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8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버텼으나 수비가 도와주지 않으며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통산 두산을 상대로는 29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통산 100승을 나란히 달성하기도 한 두 선수는 역대 세 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여기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한 김광현이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장원준에 우위를 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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