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이 잡혔다. 오는 24일 더블 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LA 데일리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류현진의 향후 재활 일정에 관한 멘트를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12일 메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현지 취재진들에게 류현진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주에 한 번 더 라이브피칭을 할 것이다. 그리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봴 계획이다"고 말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들을 세워놓고 던지는 단계. 류현진은 오는 17~18일에 마지막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할 계획이다.
여기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으로 넘어간다. LA 데일리뉴스는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아마도 24일이 될 것이다. 장소는 툴사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산하 더블 A 툴사 드릴러스에서 재활 경기를 한다는 의미다. 툴사에는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가 지난 겨울 감독직에 오른 팀이다.
류현진이 툴사에서 순조로운 재활 경기를 치른다면, 2~3차례 등판 후 6월 중순에는 메이저리그 콜업이 기대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