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하면 된다".
NC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창단 첫 9연승에 도전했으나 5-6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거칠 것 없어 보이던 NC의 기세가 최하위 한화가 끈질긴 경기력에 발목 잡힌 것이다.
하지만 NC 김경문 감독은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야구란 게 매경기 이길 수 없다. 비가 오면서 경기가 하루 밀린 게 영향이 없지 않았지만 그런 것도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10일 경기가 우천 연기된 바람에 한화는 월요일 휴식일에 이어 이틀 연속 쉬었고, 연투로 지쳐 있던 구원투수들이 구위를 끌어올렸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4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박정진-윤규진-권혁-송창식-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이 NC 강타선을 봉쇄했다.
김경문 감독은 "연승이 끝났지만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하면 된다. 어제(11일) 스튜어트도 실점을 많이 주긴 했지만 다음 경기에 잘 던지면 된다. 어제 1경기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C는 이날 김준완과 손시헌이 선발에서 빠졌다. 김종호가 1번 좌익수, 지석훈이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한다. 김경문 감독은 "김준완이 10경기 넘게 선발로 나오면서 분석도 조금 됐고, 체력적으로 지쳐있기 때문에 쉬게 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손시헌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지석훈이 먼저 선발 유격수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