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이 시즌 6호 선제투런홈런을 날렸다.
이진영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총알 홈런을 터트렸다.
이진영은 1회초 2사후 마르테에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하자 KIA 선발 한기주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128km)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타구는 빨랫줄처럼 뻗어가더니 오른쪽 담장 너머 kt 불펜쪽으로 사라졌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6호 선제 투런포였다. kt는 이진영의 투런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서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