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3일 KIA전 로저스 선발 '양현종과 승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12 22: 29

한화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복귀 후 두 번째로 출격한다. 
한화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 1-12 대패를 당했다. 광주로 원정을 떠나 KIA와 주말 3연전을 갖는 13일 첫 경기 선발투수로 로저스를 예고했다. 당초 순번대로라면 알렉스 마에스트리 차례이지만 이날 구원으로 쓰는 바람에 로저스가 첫 머리 기선제압을 위해 나선다.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로저스는 지난 8일 수원 kt전을 통해 1군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전에서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의 기대이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도 5연패를 당하며 에이스의 힘을 받지 못했다. 

그로부터 4일을 쉬고 다시 선발 출격이다. 당시 투구수가 90개로 많지 않았고, 한화 팀 사정상 로저스의 출격을 뒤로 늦출 수만은 없었다. 로저스 역시 타선이 약한 KIA를 상대로 다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KIA도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하며 맞불을 놓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6번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로저스와 함께 나란히 첫 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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