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선발투수 윤성환이 명품 커브를 앞세워 5승을 거뒀다.
윤성환은 1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따금씩 위기에 놓였지만, 각도 큰 커브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삼성 타선은 6회초 조동찬의 2루타로 앞서 갔고, 7회초에도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뽑아 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윤성환은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행히 오늘도 이겨서 좋다. 최근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팀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매 경기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닝을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