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 리거 3인방의 리그 최종전 선발 전망이 엇갈렸다. 손흥민(24, 토트넘)과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2015-2016시즌 EPL이 종착역에 다다랐다.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핵심인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 코리안 리거 3인방도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최종전서 손흥민과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강등이 확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최전방의 해리 케인과 함께 2선에서 나세르 샤들리, 에릭 라멜라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관측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말미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축 요원인 델레 알리와 무사 뎀벨레도 징계로 결장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기성용의 선발 전망도 밝다. 기성용은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2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미 팀의 잔류도 확정된 상황이라 부담이 없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이 맨체스터 시티전서 잭 콕, 르로이 페르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청용은 사우스햄튼전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 올 여름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