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채팅창에서 바로 구글 검색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 유저를 위한 iOS용 키보드인 '지보드(Gboard)'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채팅창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이 구글 검색 박스는 대화 도중 창을 닫고 검색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상대방과 채팅 도중 앱에서도 나가지 않고 레스토랑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비행시간을 체크하거나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 또 움직이는 사진인 GIF 파일이나 이모티콘까지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기분을 좀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가 론칭한 '샵(#)검색' 기능과 유사하다. #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채팅 도중 바로 포털 다음 검색어를 입력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지보드는 미국판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언어는 아직 영어만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구글 블로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