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토토프리뷰] '7승 도전' 니퍼트, 다승 질주 이어갈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3 11: 03

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7승 도전에 나선다.
니퍼트는 13일 고척 넥센전에 등판한다. 지난 12일 기준 에릭 해커(NC)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6승)에 올라 있는 니퍼트는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해커를 제치고 다시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오를 수 있다. 8경기에서 7승 도전이 성공한다면 엄청난 승리 페이스다.
니퍼트는 지난달 8일 잠실 넥센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돔구장 등판은 처음. 두산의 야수들은 프리미어 12나 야구대제전 등에서 고척돔을 경험해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니퍼트를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12일 SK에 5-2로 승리하며 2위 NC에 1.5경기 차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월 잠실에서 1승1무1패로 치열하게 맞붙었던 넥센을 상대로 5월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 선발은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1).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5차례의 퀄리티 스타트에 비해 승운은 크게 없는 편.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피안타율(.308)을 낮춰야 긴 이닝을 수월하게 끌고 갈 수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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