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우완 선발투수 켈리를 앞세워 연승을 바라본다.
SK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켈리는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해 43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문학 LG전에선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통산 LG전 성적도 3경기 20⅔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2.61으로 뛰어나다. SK는 올 시즌 LG와 첫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 상위권 도약을 이룬 바 있다. SK가 이번에도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내세운다. 류제국은 올 시즌 5경기 23이닝을 소화하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문학 SK전에서도 3⅔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5월 성적 3승 6패로 추락하고 있는 LG에 류제국이 반등카드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류제국은 통산 SK전 성적 13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0패로 SK가 LG에 완전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