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서울오픈 챌린저 4강 진출 실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5.13 15: 32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가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덕희(228위)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서 열린 대회 3회전서 2010년 ATP 31위를 기록했던 세르기 스타코프스키(우크라이나, 118위)에게 0-2(5-7 2-6)로 패해 챌린저 대회 첫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덕희는 1세트 게임스코어 5-5서 브레이크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아쉽게 연속 두 게임을 잃어 5-7로 첫 세트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덕희는“4강 진출이 목표였는데 8강에서 멈춰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면서 “단기적인 목표는 우선 (정)현이 형을 따라 잡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탑 텐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덕희의 경기를 지켜본 마포고 주현상 감독은 “지금의 경기력으로 꾸준하게 ATP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면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에 이어 100위권 이내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덕희의 가장 큰 장점은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집중력, 그리고 기복 없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한국의 스타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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