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시, '도망자' 이둘희-최홍만 보다 훌륭한 파이터".
로드FC 031의 계체량 행사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권아솔이 끝없는 도발을 이어갔다.
원래 권아솔은 이둘희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얼마 앞두고 이둘희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회 3일전 대전 상대가 쿠와바라 키요시(일본)으로 변경됐다.

이날 계체량을 마친 뒤 권아솔의 입심은 여전했다. 그는 "도망자이자 비겁자인 이둘희보다, 저에게 항상 도망가는 사기꾼 최홍만 보다 이선수가 더 훌륭한 파이터다. 비록 1라운드에 KO되겠지만 다치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031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슈퍼액션과 아프리카티비를 통해 생중계 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