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행, "송은범, 이제 던질 준비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13 18: 26

한화 투수 송은범이 이번 주말에 마운드에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한화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김광수 수석코치는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송은범의 담 상태가 나아졌다. (지난 주말) kt전부터 담이 왔는데 이젠 공 던질 수 있는 준비 태세는 됐다"며 선발 여부에 대해선 "아직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올 시즌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중이다. 5이닝 이상 던진 게 2경기밖에 없고, 퀄리티 스타트는 전무하다. 평균 4이닝 투구. 하지만 최근 3경기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으면서 점차 안정감 있는 투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 3일 문학 SK전을 끝으로 이날까지 10일째 개점휴업이다. 

한화는 주말 선발 로테이션이 비어있다. 14~15일 중에서 송은범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이날 1군에서 제외돼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한화로선 송은범이라도 들어오게 돼 한숨 돌렸다. 
한편 김광수 수석코치는 "마에스트리가 빠진 자리에는 장민재 같은 젊은 선수들이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손목 염증이 있는 정근우와 관련 "상태를 보니까 오늘 경기에 대수비나 대주자는 가능하다. 내일 정도 되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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