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등 5명 공동선두, NH투자증권 1R...박성현은 55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5.13 20: 18

무려 5명의 선수가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서 김보배(29), 김보경(30, 요진건설), 김지현(25, 한화), 하민송(20, 롯데), 김지현2(25, 롯데) 5명의 선수가 선두로 나섰다. 
이들은 이날 모두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김지현과 하민송, 김보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김보배, 김지현2은 각각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쳤다.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오른 정연주(24, SBI저축은행), 장수연(22, 롯데), 윤선정(22, 삼천리)와 1타차.

특히 두 명의 김지현이 선두에 올라 흥미로웠다. 이들은 동명이인이면서도 나이도 같다. 심지어 투어 입문도 2009년 6월 같다. 실제 둘은 친한 사이라고. 김지현2은 경기 후 "어릴 때부터 친했다. 동갑이고 프로도 같은 년도에 데뷔했다. 아마추어 때도 대회 같이 뛰고 해서 친하다. 집이 멀어서 따로 보지는 못해도 대회장에서는 항상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출전한 박성현(23, 넵스)은 2주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날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1개, 버디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공동 55위.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24, BC카드)은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김보배-하민송-김보경(왼쪽부터), 아래는 김지현(왼쪽)과 김지현2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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