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리그, 역대 최단 경기 200만 관중 돌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3 22: 19

800만 관중을 향해 가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13일, 역대 최단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13일 전국 5개 구장(고척, 대구, 광주, 잠실, 마산) 관중 집계 결과 6만4846명이 입장, 총 204만5353명으로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200만 관중은 지난해 189경기 보다 21경기나 빠른 168경기 만에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단 경기 2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개막 이후 100만 관중까지는 91경기가 걸렸지만, 100만에서 200만 관중은 불과 77경기만에 도달했다. 100만 돌파 당시 전년대비 관중 증가율은 9%였지만 현재는 12%까지 높아진 상태다.
대구-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 등 새로운 구장의 등장은 뜨거운 야구 열기에 일조하고 있다. 올 시즌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새로운 홈 구장에 자리잡은 삼성과 넥센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9%, 85%가 증가했다. 
현재 경기당 평균 1만2171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KBO는 올 시즌 목표인 868만 관중 달성을 넘어 산술적으로 876만 관중까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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