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포' 에반스, "우승에 팀원으로서 기여하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3 22: 21

두산 베어스 내야수 닉 에반스가 역전 결승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회 에반스의 역전 결승 스리런을 앞세워 8-4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은 22승1무1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에반스는 2회 2루타에 이어 2-4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날렸다. 에반스는 13일 기준 5월 동안 7경기 22타수 9안타(2홈런) 9타점 타율 4할9리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이다.

경기 후 에반스는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았고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이었다. 실투가 들어와 운좋게 홈런이 됐다. 2군에 내려가서 기술적인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 단순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이어 "2군 코치들이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여러 가지 도움을 줬다. 남은 시즌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우승에 팀원으로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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