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연승을 저지했다. 세인트루이스 필승조 오승환은 팀의 패배로 휴식을 취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연승을 기록했고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을 스윕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연승이 끊겼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4실점으로 행운의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실책 4개에 발목잡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발 마이클 와카가 4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6실점(2자책)으로 개인 4연패를 기록했다.

1회 세인트루이스가 1사 1,3루에서 맷 아담스의 3루수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2회 상대 유격수 실책과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트레이스 톰슨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는 3회 2사 2루에서 피더슨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가 4회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으나 다저스는 4호말 상대의 실책 2개로 주자가 홈을 밟았다. 푸이그가 좌전 적시타를 보탰다. 양팀은 5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내며 공방전을 펼쳤다.
한편 오승환은 전날 에인절스전에 나와 6회부터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2-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 결장하면서 시즌 17경기 1승 18⅓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47의 성적을 유지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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