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것이 팀워크'...CLG, 완벽한 호흡으로 1세트 선취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14 15: 32

라인전서부터 앞서간 CLG는 완벽한 호흡의 한타와 안정적인 1-3-1 운영으로 결점 없이 1세트를 마무리했다. 
CLG가 1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강전 플래시 울브즈와 경기서 압도적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 움직임은 CLG가 좀 더 가벼웠다. 라인전서부터 우위를 점했고, ‘카사’ 홍하오샨 엘리스의 갱킹을 무력화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CLG는 탑 1차 타워를 먼저 철거하고 2차까지 압박하며 텔레포트로 수비하러 온 ‘MMD’ 리홍유를 잡아내 선취점을 챙겼다.

19분 경,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의 바드가 먼저 잘리며 CLG가 불리해지나 싶었지만, ‘다르산’ 다르산 우퍼드하야의 에코가 ‘메이플’ 황이팅의 아지르를 마무리했다. 2-1 교환이었지만 체력에서 우위를 점한 CLG가 드래곤을 챙겼다,
CLG는 1-3-1 진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탑에는 에코가 든든히 버티고 있었고 봇에서는 ‘후히’ 최재현의 라이즈가 압박을 가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로 뭉쳐서 압박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자 CLG는 ‘바드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타를 열었다.
플래시 울브즈도 천천히 진영을 잡으며 잘 수비했지만, ‘스미시’ 제이크 푸체로가 점멸을 활용해 ‘소드아트’ 후 슈오지에의 소라카를 잘라냈다. 결국 CLG는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한타를 대승했고, 미드 억제기 철거 뒤 바론까지 챙겼다.
정비 후 더 단단해진 CLG는 그대로 탑으로 달려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상해=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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