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김정균 코치 "CLG, 결승 온다면 두려움 느끼게 해주겠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14 15: 51

 “CLG가 결승에 올라 우리와 붙게 된다면 몸소 두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꼬마’ 김정균 코치가 1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강전 2경기서 인터뷰 무대에 등장했다. 
CLG와 플래시 울브즈 경기에 대해 김정균 코치는 “1경기 같은 경우에는 운영적인 부분에서 CLG가 우위를 점했는데 실수가 없어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양 팀 다 잘하기 때문에 큰 전력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다. 다전제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CLG의 이번 대회 모토는 ‘강팀을 존중하되 두려워하지 말자’이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김정균은 “CLG가 결승에 올라 우리 팀과 붙게 된다면, 몸소 두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SK텔레콤은 지난 시즌 MSI를 제외하고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MSI를 우승하게 된다면 얼마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냐 묻자 김정균은 “커리어가 없을 때부터 팀에 대한 자부심은 있었다”며 “만약 MSI를 우승한다면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쥐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yj01@osen.co.kr
[사진] 상하이(중국)=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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