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두산, 노유성-유민상 트레이드 합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4 16: 13

kt와 두산이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들을 주고 받았다.
kt와 두산은 14일 트레이드에 합의한다고 발표했다. kt 투수 노유성과 두산 내야수 유민상의 맞트레이드다.
신장 183cm 91kg의 유민상(28)은 서울고-연세대를 졸업한 내야수로 2012년 2차 7라운드(전체65번)로 두산에 입단했다. 

첫 시즌을 마치고, 2013년 경찰청에 입대하여 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0 12홈런 75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했다. 유민상은 지난해 1군에 데뷔, 15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kt wiz 김진훈 단장은 “현재 전력 보강 및 팀의 미래를 고려한 트레이드”라며, “타격 능력이 우수한 좌 타자 및 1루 포지션을 강화하고, 20대 후반 선수 영입을 통해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유성은 광주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우투좌타 투수로 187cm/91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9라운드(전체 81번) 지명을 받았다.
아직 1군이나 퓨처스리그 성적은 없다. 두산 측은 "비슷한 1루수 지명 겸업 선수가 많아서 밸런스를 맞추는 차원의 트레이드"라고 밝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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