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행, "김태균 책임감 갖고 극복해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14 16: 37

"한화라는 팀의 4번타자다". 
김성근 감독의 부재로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김광수 한화 수석코치가 4번타자 김태균의 분발을 바랐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김광수 수석코치는 1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김태균은 한화라는 팀의 4번타자다. 실수를 하고 싶어서 하는 선수는 없다. 책임감을 갖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 13일 KIA전에서 1회 브렛 필의 평범한 땅볼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다. 1회 선제 2실점으로 이어졌고, 한화의 2-4 패배를 부른 실책이 됐다. 올해 벌써 4개째 실책을 범하고 있고, 타격에서도 장타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김 코치는 지난 주중에도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오른 엄지손가락에 미세한 통증이 남아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그가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건 차이가 크다. 이날 경기에도 김태균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광수 코치는 "오늘 정근우가 1번으로 나온다. 상대 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하주석도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가 안정되고 있다.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waw@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