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1골 1도움' 한지호, 4호선 더비의 첫 주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5.14 16: 55

챌린지판 메이더 더비이자 4호선 더비의 첫 주인공은 안산 무궁화의 공격수 한지호였다.
한지호는 14일 오후 안산 와 스타디움서 열린 FC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0라운드 홈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지호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2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동점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골키퍼도 손 쓸 도리가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한지호는 불과 3분 뒤 팀의 역전골에 결정적인 공헌까지 했다. 이현승과 절묘한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동료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박스 근처에 상대 수비수들이 많았음에도 정확한 패스로 이현승의 골을 배달했다.
한지호는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다 올 시즌 안산 무궁화에 입대했다. 첫 시즌부터 9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한지호는 이날 경기까지 안산의 10경기에 모두 나서며 4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7개로 늘리며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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