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되갚아 주겠다."
안산 무궁화는 14일 오후 안산 와 스타디움서 열린 FC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0라운드 홈경기서 한지호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내며 승점 21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안양(승점 7)은 7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이영민 안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빡빡한 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감독의 능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오는 7월 안방에서 안산과 리턴매치를 치르는 이 감독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전반에 안정적으로 스리백을 구상했는데 빠른 역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격도 후반 초반과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홈에서는 100% 전력 구상해 패배를 되갚아 주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