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수원더비' 승리... 서울 선두 유지(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14 19: 49

K리그 출범 후 33년만에 같은 연고지의 두 팀이 맞붙은 '수원 더비'에서는 수원 삼성이 수원FC에 2-1로 이겼다.
 
수원 삼성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서 승리,  2승 6무 2패(승점 12점)로 6위에 등극했다. 수원FC는 1승 5무 4패(승점 8점)로 10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수원 삼성의 몫. 전반 26분 김건희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산토스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그러나 수원FC도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다.
후반서 체력적을 펼치던 가운데 수원FC는 후반 26분 김병오가 파워 넘치는 돌파에 이어 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후반 38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염기훈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성남FC와 경기서 주세종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2점의 서울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성남(승점 18점)은 리그 3위를 달렸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이 3승 4무 3패(승점 13점)로 5위, 울산이 3승 3무 4패(승점 12점)로 6위다.
■ 14일 전적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1 (0-1 1-1) 2 수원 삼성
△ 득점 = 후 26 김병오(수원FC)  전 26 산토스 후 38 염기훈(이상 수원 삼성)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FC 2 (2-1, 0-2) 3 FC 서울
△ 득점 = 전 2, 후 26 주세종, 후 7 아드리아노(이상 서울) , 전 17 김태윤, 전 32 티아고(이상 성남)
▲ 울산문수구장
울산 현대 0 (0-0 0-0) 0 포항 스틸러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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