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허준혁, "많은 득점으로 편하게 던졌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4 20: 24

두산 베어스 좌완 허준혁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허준혁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두산이 12-2 완승을 거두면서 허준혁은 시즌 첫 승 도전에 성공했다.
허준혁은 1회 무사 1,2루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2회 포수 패스트볼로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4회 김하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외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허준혁은 "지난해보다 일찍 첫 승을 거둬 기쁘다. 1,2회가 조금 아쉬웠지만 아웃카운트를 늘리면서 감을 찾았고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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