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손주인이 공포의 9번 타자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도 타격이 대폭발, 좀처럼 뜨거운 타격감이 식지 않으며 LG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손주인은 14일 잠실 SK전에 9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손주인은 개인통산 최다인 4타점을 달성했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손주인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주춤했으나, 5회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타점을 완성했다.

경기 후 손주인은 “요즘 타격감이 좋다. 그동안 찬스에서 부진했었는데 오늘 득점찬스에서 적극적인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계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