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네 번째 경기서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코프랜드는 14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 10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볼넷 4개가 나왔으나 5회 이전까지는 안정된 제구력을 뽐냈다.
이날 코프랜드는 주무기 싱킹패스트볼이 꾸준히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며 내야땅볼이 나왔다. 커브의 제구도 잘 되면서 완급조절로 상대를 압박했다. 코프랜드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12-3으로 대승,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후 코프랜드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져서 다행이다. 경기 초반에는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으나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