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부敗' 권아솔, "최홍만에 대한 도발은 계속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14 22: 19

"최홍만에 대한 도발은 계속할 것".
권아솔은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1 무제한급 쿠와바라 키요시(일본)를 맞아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권아솔은 이둘희 대신 자신보다 2체급 위인 키요시와 만났다. 그는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MMA 전적 6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키요시는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중량급 파이터다. 체급 대결서 쉽게 넘을 수 없는 상대다. 권아솔에 비해 10kg가량 더 나간다.

경기 시작과 함께 권아솔은 패하고 말았다. 쿠와바라의 오른손 훅을 맞은 권아솔이 넘어지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켰다. 망신살이 뻗치는 상황이었다.
후두부에 대한 변명을 늘어 놓았던 권아솔은 "기분이 굉장히 좋다. 경기에 대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아솔의 의지를 강력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아솔은 "나는 앞으로 계속 최홍만에 대해서도 계속 도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패배에 대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던 이둘희는 SNS를 통해 자신의 까페에서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권아솔은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어차피 이둘희는 도망자다. 나는 앞으로 끊임없이 도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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