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산구장에서는 NC와 kt가 시즌 5차전을 벌인다. 양팀 선발 투수는 이민호(NC)와 주권(kt)의 맞대결이다.
NC는 앞서 13~14일 이틀 연속 kt에 패했다. kt의 홈런포에 당했다. 13일 경기에서는 이진영에게 역전 스리런, 9회 하준호에게 결승 솔포로를 맞았다. 14일 경기에서는 홈런 4방(박기혁, 오정복, 박경수, 김상현)을 허용하며 졌다.
이민호는 kt 팀내 홈런 1위 마르테(8개)를 비롯해 홈런포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kt는 이틀 동안 6개의 홈런을 더해 팀 홈런 37개로 두산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이민호는 올해 6경기에 선발로 나서 4개의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86이다. kt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7경기에 출장해 2패 평균자책점 7.59로 좋지 못했다.
kt 주권은 올 시즌 5번째 선발 도전이다. 아직 승리가 없다. 1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 중이다. 올해 NC 상대로는 불펜으로 1경기에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NC는 중심타선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8연승 기간에는 이들이 돌아가면서 해결사 노릇을 했으나 이번 주 4경기에서는 찬스에서 적시타가 부족한 편이다.
지난 주 어린이날 매치에서 NC에 완패했던 kt는 내친김에 NC 상대로 스윕을 노린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