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득점왕과 우승, 동료들 덕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5.15 05: 42

루이스 수아레스(29, 바르셀로나)가 득점왕과 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서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그라나다를 3-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승점 91)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90)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수아레스(40골)는 호날두(35골,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챔피언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힘들었지만 결국 해냈다. 아주 좋은 결과를 냈다”며 기뻐했다. 
득점왕을 차지한 수아레스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일까. 그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많은 골을 넣으며 항상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한다”며 공을 돌렸다. 
바르셀로나의 우승은 마지막 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수아레스는 “첫 골을 쉽게 넣었고,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경기가 쉽게 풀렸다. 동료들, 가족들과 정말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 내일은 일년내내 우리를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