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45)이 감독 첫 시즌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데포르티보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동시간대 바르셀로나(승점 91점)가 그라나다를 3-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90)는 우승을 내줬다.
경기 후 지단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해낸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다. 다만 우승을 하지 못해 약간 실망스럽다. 바르셀로나가 우승했지만 우리도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비록 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남아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단이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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