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압도적인 득점왕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1 38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서 선발로 출전패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골을 터트리며 PSG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의미있는 2골이었다. 올 시즌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더 이상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3일 "내일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며 작별을 예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44분 팀의 마지막 골까지 터트리며 시작과 끝을 자신이 직접 알렸다.
이날 2골을 터트린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3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 알렉산드레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 21골)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게 됐다. 38골은 이브라히모비치가 PSG 입단 이후에 가장 많이 넣은 득점이기도 하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와 PSG는 오는 22일 열리는 올림피크 마르세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작별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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