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우투수 문승원이 팀의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에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4경기 20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NC전부터 선발진에 합류했고,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문학 두산전에서도 5이닝 3실점했다. 통산 LG전 성적은 2경기 2⅔이닝 0승 0패 평균자책점 6.75다.

SK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1-2로 석패, 14일에는 3-12로 대패를 당했다. 문승원이 스윕패 위기에 처한 SK를 구원할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LG는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우규민은 올 시즌 7경기 37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올 시즌 첫 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으나, 최근 2경기서 부진하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서 4이닝 6실점, 10일 잠실 삼성전서 3이닝 5실점하며 고전했다. 우규민이 반등에 성공, LG의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이끌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상대전적은 2승 3패, SK가 LG에 우위를 점한 바 있다. SK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홈에서 열린 LG와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한 바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