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LAD전 7회 등판해 1⅓이닝 2K 퍼펙트(1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15 12: 4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2경기 만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즈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로 맞선 5회말 3실점하며 4점 뒤진 채 끌려갔다. 7회말 2사 후에는 코리 시거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1-5가 됐고,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딘 키퍼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포심 패스트볼만을 던지며 2B-2S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93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에도 등판해 첫 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9구 승부를 펼쳤고 몸 쪽 슬라이더(87마일)를 던져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야스마니 그란달을 상대로도 슬라이더(86마일)를 결정구로 활용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 후 작 피더슨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았다. 피더슨은 3구째 패스트볼(94마일)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돼 삼진으로 물러났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