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좌완 유희관 맞아 대니 돈·임병욱 제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5 13: 20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대니 돈이 좌투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5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조금 바뀌었다. 대니 돈과 임병욱이 빠진다. 대니 돈은 좌투수에 많이 약하다. 임병욱도 아직 축발을 잘 쓰지 못해 좌투수를 상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대니 돈은 33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2리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우투수 상대(.286)에 비해 좌투수 상대(.132), 언더 상대(.091)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14일)도 좌완 허준혁이 선발 등판하면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을 맞아 서건창(2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택근(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허정협(좌익수)-박정음(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윤석민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좌투수에 강한 윤석민이 돌아오면 대타 카드도 생기고 선수들을 돌아가면 기용할 수 있다"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윤석민의 복귀를 바랐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