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가 원한다, 윌셔-산체스-로즈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5 13: 43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부임하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대적인 보강을 원하고 있다.
사령탑이 바뀌는 만큼 큰 변화는 피할 수 없다. 능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맨시티도 마찬가지다. 일찌감치 과르디올라 감독을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선임한 맨시티는 벌써부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잭 윌셔(아스날),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대니 로즈(토트넘)을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선수의 영입으로 포지션 전체를 단단히 할 생각이다.

홈 그로운 제도의 영향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에 따라 잉글랜드에서 훈련을 받고 자란 선수들을 일정 이상 선수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위해 맨시티는 뛰어난 기량의 잉글랜드 선수가 필요하다. 로즈와 윌셔는 그 기준을 충족시킨다.
주급 인상은 당연하다.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윌셔에게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8580억 원)를 제안하려 한다. 현재 아스날에서 받는 윌셔의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3513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도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산체스는 아스날로부터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7025만 원)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승낙을 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옛 스승인 과르디올라가 부임하는 맨시티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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