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삼성 외야수)가 1군 무대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건국대 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 손상 수술을 받았던 박한이는 12일 경산 한화전을 포함한 퓨처스 경기에 3차례 출장, 타율 4할4푼4리(9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박한이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박한이는 오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박해민이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복귀 시점이 앞당겨졌다.

류중일 감독은 "박해민이 당분간 힘들 것 같아 박한이를 빨리 불러 들였다"며 "그동안 퓨처스 경기에 뛰면서 별 문제 없었고 무릎 상태도 좋은 만큼 잘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호(외야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편 삼성은 배영섭(중견수)-박한이(우익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지영(포수)-백상원(2루수)-조동찬(3루수)-김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