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3루타 3개’ SK 2군 승리 견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5 17: 21

김재현(29)이 3루타 세 방을 치며 SK 퓨처스팀(2군)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재현은 15일 익산에서 열린 kt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리며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한 김재현은 3루타만 세 개를 때렸고 타점 2개를 얻으며 맹활약했다. 퓨처스리그 타율은 3할5푼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현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옆 3루타를 때리며 감을 끌어올렸다. 7회에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중간 3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SK 퓨처스팀은 0-2로 뒤지던 5회 선두 유서준의 볼넷에 허웅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계현의 중전 적시타, 김재현의 희생번트와 조용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동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최정용이 우익수 옆 2타점 2루타를 치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선두 김재현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고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동엽의 내야안타와 최정용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SK 퓨처스팀은 9회 2사 만루에서 허웅 박계현의 적시타에 이어 김재현이 다시 주자를 불러 들이는 적시 3루타를 기록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계현 또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8회 좌전안타, 9회 중전 적시타로 3안타와 2타점을 기록했다. 2군 내야수 중 가장 감이 좋은 최정용은 3타수 1안타 3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김주한이 3이닝 무실점으로 거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며 마무리로 나선 정영일이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감을 조율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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