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승' 유희관, "8회 점수내준 타자들에게 고맙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5 17: 26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다.
유희관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3 승리로 넥센과의 3연전을 스윕으로 쓸어담았다.
유희관은 호투를 이어가다 6회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버텼다. 그는 팀이 8회 다시 앞서면서 승리 요건을 안았다. 이날 투구수는 112개였다. 지난달 9일 넥센과의 첫 만남에서 3⅓이닝 7실점을 기록했던 것도 설욕했다.

경기 후 유희관은 "지난 경기 결과가 좋지 못해 조금 더 집중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투구를 한 것 같다. 8회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면서 운좋게 승리까지 챙겼는데 야수들에게 고맙다. 특히 (김)재환이가 등판 경기 때마다 홈런을 쳐주는데 계속 잘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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