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피지컬의 미드 라이너와 떠먹여주는 서포터를 보유한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이 전승으로 연세대학교 대표에 선발됐다.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이 15일 오후 서울 선릉 인벤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대학생 배틀 5월 대전(이하 대학생배틀)’ 연세대학교 대표 선발전서 ‘LC.N’과 ‘속이거북속이토끼’를 차례로 꺾었다.
단판제로 열린 1경기와 2경기에선 ‘괜찮아괜찮아’와 ‘LC.N’이 각각 ‘속이거북속이토끼’와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이 맞붙었다. 평균 티어 실버와 다이아몬드 간의 대결이었던 만큼 경기는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속이거북속이토끼’와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이 빠른 시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최종 결정전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전 1세트는 그야말로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팀 딜러들의 쇼타임이었다. 루시안을 선택한 홍지완은 봇 라인전서부터 시작해 18분 경까지 모든 전투에 관여하며 5킬 0데스 6어시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김동한의 라이즈도 탄력을 받아 빠르게 ‘대장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은 과감한 타워 다이브도 서슴지 않으며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갔다. 속이거북속이토끼’도 현지환의 제라스를 중심으로 분전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은 마지막 전투서 전사자 없이 4킬을 가져가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도 김동한이 빛났다. 파괴적인 챔피언인 르블랑으로 킬 스코어를 계속해서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20분 만에 바론 버프마저 차지했다.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이상 벌어졌다. ‘치킨치킨치킨치킨치킨’은 봇으로 돌진해 김동한이 쿼드라 킬을 달성하며 한타를 대승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철거했다. /yj01@osen.co.kr
[사진] 아프리카TV 인벤 방송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