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BAL, DET에 역전패해 7연승 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16 06: 16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했고, 볼티모어는 7연승이 끝났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4할7리로 유지됐고, 팀은 5-6로 역전패해 7연승이 끊겼다.
1회초 1사 2루에 미겔 카브레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볼티모어는 공격력을 앞세워 1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선두 조이 리카드의 중전안타와 외야 좌측으로 흐른 애덤 존스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트럼보의 연속 볼넷과 조너선 스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묶어 3-1로 앞섰다.

2회초 저스틴 업튼의 중전안타에 이은 스티븐 모야의 적시 3루타, 4회초 선두 이안 킨슬러의 좌월 솔로홈런에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볼티모어는 5회초 2사 2루에 나온 제임스 매켄의 좌전 적시타에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5회말 다시 뒤집었다. 선두 케일럽 조셉이 유격수 마이크 아빌스의 실책에 출루했고, 1사에 우중간 펜스를 넘긴 매니 마차도의 투런홈런에 볼티모어는 5-4로 리드했다.
하지만 8회초 백투백 홈런에 리드를 빼앗긴 볼티모어는 역전패했다. 2사에 나온 J.D. 마르티네스가 가운데 펜스를 넘겼고, 후속타자 미겔 카브레라는 좌중간 담장을 넘겨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이 없어 디트로이트의 승리가 굳어졌다.
7연승이 끝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는 23승 13패가 됐다. 반면 4연패에서 탈출한 중부지구 4위 디트로이트는 16승 21패가 됐다. 김현수는 마지막까지 투입되지 못했다. /nick@osen.co.kr
[사진] J.D. 마르티네스-카브레라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