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PSG로 떠나나?...에버튼은 베라히뇨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6 14: 00

로멜루 루카쿠(에버튼)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노리고 있다.
PSG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루카쿠를 점찍은 듯 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PSG가 루카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주득점원 이브라히모비치가 작별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완벽한 대체자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8골을 넣었다. 득점 2위 알렉산드레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과 17골 차다. 웬만한 공격수로는 어림도 없다.

그러나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잠재 능력과 현재 기량을 모두 평가해 수준급의 공격수를 구해야 한다. 루카쿠는 그 기준에 적합하다. 만 23세의 루카쿠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풀타임 공격수로 활약했고, 많은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루카쿠가 에버튼을 떠날 마음이 있다. 루카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아직 에버튼과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지만, PSG가 루카쿠의 영입을 원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에버튼도 루카쿠를 언제까지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에버튼도 일찌감치 루카쿠의 대체자를 찾았다. 사이도 베라히뇨(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다. 에버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 정도에 베라히뇨를 영입하려고 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