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의 유로 2016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0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총 26명으로 구성된 잉글랜드는 훈련을 통해 23명으로 추린 후 러시아, 웨일즈, 슬로바키아와 함께 16강 진출을 다툰다. B조에 편성된 잉글랜드는 12일 러시아, 17일 웨일스, 21일 슬로바키아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호지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2위에 오른 케인과 바디를 공격진에 포함시켰고,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한 10대 래쉬포드도 이름을 올리게 했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델레 알리(토트넘)은 물론 돌풍을 일으킨 레스터 시티의 주역 대니 드링크워터도 유로 2016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잭 윌셔(아스날)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부터는 본선 조별리그 참가국이 기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6개 조로 편성됐다. 이로 인해 1~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6개 조의 3위 중 상위 성적 4개국이 16강에 합류한다.
▲ 잉글랜드 유로 2016 출전 선수 명단
GK :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스햄튼), 톰 히튼(번리)
DF : 라이언 버틀랜드(사우스햄튼), 개리 케이힐(첼시), 나다니엘 클라인(리버풀),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에버튼), 카일 워커, 대니 로즈(이상 토트넘)
MF :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 로스 바클리(에버튼), 라힘 스털링, 파비안 델프(이상 맨체스터 시티),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이상 리버풀), 앤드로스 타운센드(뉴캐슬), 잭 윌셔(아스날)
FW : 해리 케인(토트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다니엘 스터릿지(리버풀), 웨인 루니,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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