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에버튼의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에버튼은 최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 에버튼이 프리미어리그 11위로 마친 것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에버튼의 차기 사령탑에 대해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몇몇 매체는 에버튼이 무리뉴 감독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은 물론 엄청난 결과를 달성한 감독이다. 에버튼으로서는 매력적인 존재다. 지난해 첼시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이 에버튼 부임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기존에 알려진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부임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해야 이루어지는 일이다.
'스카이스포츠'도 최근 무리뉴 감독과 맨유 사이에 이루어진 합의 사항이 아직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에버튼이 무리뉴 감독의 선임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 무리뉴 감독도 지난 4월 "감독 제안을 거절할 위치가 아니다. 어떤 클럽과 대표팀의 제안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에버튼이 무리뉴 감독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지만, 며칠 혹은 몇 달 뒤까지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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