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에버튼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에버튼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지 않아야 한다.
공석이 된 에버튼 감독직 후보로 여러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전 첼시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모예스 감독, 데 부어 감독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능성이 높은 것은 모예스 감독과 데 부어 감독이다.
특히 데 부어 감독이 에버튼의 차기 지휘봉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데 부어 감독은 지난 13일 에버튼 관계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도 아직 가능성은 있다. 데 부어 감독은 에버튼과 대화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튼이 데 부어 감독을 선임하지 못할 경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튼을 지휘했던 모예스 감독에게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데 부어 감독은 에버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데 부어의 동생 로날드 데 부어는 "형 프랑크가 에버튼에 대해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에버튼도 최근 몇 시즌 동안 아약스를 꾸준하게 네덜란드 리그 선두권에 머물게 한 데 부어 감독을 꺼릴 이유가 없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