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번째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않는다.
피츠버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피츠버그는 지난 7일부터 원정 9연전을 치렀고(1경기 우천 연기), 강정호도 7일 경기부터 2016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강정호가 최근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면서 이날 휴식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이틀 선발 출장시키고, 다음 날 대타로 기용하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첫 홈경기에선 벤치서 대기하게 됐다. 데이비드 프리스가 강정호를 대신해 3루수로 출장한다. 강정호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2리 4홈런 8타점 OPS 1.232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16일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적시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라인업을 제이소(1루수)-매커친(중견수)-폴란코(좌익수)-프리스(3루수)-서벨리(포수)-조이스(우익수)-해리슨(2루수)-머서(유격수)-니스(투수)로 짰다. 마르테가 아내의 출산으로 팀을 잠시 떠나면서, 조이스가 우익수로 나서게 됐고, 유망주 앨런 핸슨이 콜업됐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