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1회 충전 250km 달리는 상용차 개발 착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17 09: 26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 상용차 개발에 착수한다. 승용차 위주의 전기차 개발에서 상용차까지 범위를 넓혀 나가는 움직임이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17일 한번 충전으로 250km를 달리는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소, 중견기업과 협력해 지난 5월 3일 산업부가 공고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것. 
르노삼성자동차는 현재 상용차 시장의 대종을 형성하고 있는 1톤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일충전 주행거리를 250km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주행거리는 화물 운송 목적의 상용차가 주로 사용 되는 시간, 운송거리, 적재화물의 양 등을 고려해 산정 됐다. 
개발 기간을 3, 4년 정도로 잡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경상용 전기자동차 플랫폼 개발 및 부품 국산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이미 전기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상용 미니밴인 ‘캉구 Z.E.’는 누적판매량이 2만 3,000대를 돌파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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