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연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20승(17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조너선 니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그레고리 폴랑코는 5타수 3안타 3득점, 맷 조이스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펼쳤다. 프란시스코 서벨리도 3타수 1안타 2타점, , 조쉬 해리슨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배려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이후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를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데이빗 프리즈 역시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백을 메웠다.
1회부터 피츠버그가 주도권을 잡았다. 존 제이소의 볼넷과 폴랑코, 프리즈의 연속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폭투로 1점을 뽑았다. 이후 서벨리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조이스의 우전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3회에는 폴랑코와 프리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서벨리의 적시타로 1점, 조이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해리슨의 2루수 땅볼로 5-0을 만들었다. 5회에도 2사 1루에서 해리슨의 우익수 방면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애틀랜타도 6회초 반격했다. 6회초 무사 2루에서 제프 프랑코어의 좌월 투런포로 2-6을 만들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7회말, 폴랑코의 안타와 2루 도루와 폭투로 만든 2사 3루에서 조이스의 우월 투런포로 8-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애틀랜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엔더 인시아테의 안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프랑코어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켈리 존슨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키며 2연승을 완성했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