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JS컵' 안익수, "U-20 WC 위한 성장 과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17 14: 33

"20세 월드컵을 위한 성장 과정".
2016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안익수 감독이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브라질이 참가한다.

안익수 감독은 대회가 열리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좋은 기회를 통해서 성장하면서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들께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하고 싶다.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안 감독은 "다양한 대륙의 팀들과 경쟁을 펼친다.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성장하면서 좋은 재목으로 자라날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에 대해 묻자 안익수 감독은 "모든 팀들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다. 치열한 승부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전초전 같은 대회다. 중요한 모의고사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백승호와 이승우 등 유럽무대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나설 수 없다.
안익수 감독은 "모든 팀에 대해 승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큰 대회에 참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의 고민은 크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안익수 감독의 생각.
한편 안익수 감독은 한일전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축구는 경쟁 뿐만 아니라 서로 자라나는 축구다. 더불어 살아나다 보면 세계적으로 나설 수 있다. 동반자의 입장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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